무림페이퍼의 주가가 펄프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며 장 초반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6월 펄프 가격이 전월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유지하며 제지업체의 주가도 강세인데 제지업계는 펄프 가격이 당분간 급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무림페이퍼의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 이유
한솔제지에 제지업계 2위사인 무림페이퍼는 원자재인 펄프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실적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웠고,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면서 냅킨·종이 등의 수요가 몰린것도 주가 상승요인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제 펄프 시세는 5월말 기준 톤당 925달러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펄프 가격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톤당 530달러,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현재 시세는 당시와 비교하면 74% 급등한 수준입니다.
주가정보
무림페이퍼 주가는 3,280원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3,265원(+4.98%)까지 소폭 밀렸다가 다시 3.940원(+26.69%)까지 상승 반전한 후 현재는 4,0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입니다.
추세선으로 보면 현재 단기·중기 이평선이 정배열 상태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무림페이퍼 차트에서 최근에 삼선전환도(양전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정보
무림페이퍼는 인쇄용지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림그룹 계열의 아트지, 백상지 전문 생산업체. 아트지(잡지, 카탈로그, 캘린더, 팜플렛, 상품라벨, 쇼핑백 등에 사용), 백상지(도서, 노트 등에 사용) 등의 인쇄용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상장사인 무림P&P를 비롯해 비상장사인 무림파워텍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림페이퍼 시가총액은 1681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82위로 액면가는 1주당 2500원입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 5279억765만원 대비 10.8% 규모입니다.
매출 영업이익
무림그룹 3사(무림페이퍼·무림P&P·무림SP)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131억574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빠졌습니다. 인쇄용지를 중심으로 한 무림페이퍼는 이 기간 연결 매출액이 2431억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7% 줄었으며 영업손실이 98억원으로 적자전환 했습니다.
주가전망
지난 3월 무림P&P는 무림페이퍼, 무림SP와 568억800만원 규모의 활엽수 표백화학펄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연간 최저 계약물량 10만8000톤에 작년 연간 제품 내수평균 매출단가 톤당 52만6000원을 적용해 산출한 금액입니다. 판매가격 및 공급물량의 변동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