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던 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IET 주가전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가정보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IET 역시 이달 들어 12.3% 급등했습니다. 이날까지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그리며 무려 18.7% 뛰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11일 상장 당시 주가 추이와 대조적으로 SKIET의 주가는 시초가 21만원을 형성하며 기대감을 줬지만 14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따상에 실패했다. 이후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1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지난 11일 이후 랠리가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일 10.53% 급등하더니 이후 고공행진하며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모두 뛰어넘었으며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 1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보호예수가 풀리면 주가가 하락하는 일반적인 주가 추이와는 대조적이란 평가입니다.
기업정보
SK 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국내최초미래 고성장 업종으로 여겨지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하는 업체로 배터리 내에 탑재되는 습식 분리막 및 세라믹코팅분리막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습식 막 시장 점유율을 2위로 유지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 삼성 SDI, LG에너지 설루션, 파나소닉 등이 주요 고객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SKIET의 올해 매출액은 8780억원, 영업이익은 187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주가전망
당분간 SKIET는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높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자동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분리막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분리막의 열안정성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두께를 슬림화하기 용이한 습식 분리막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달 7일 목표주가 14만8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했고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