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전망

18일 증시에서 HMM, 팬오션 등 주요 해운사들의 주가가 장중 강세입니다. 2분기 호실적 속에 외국인들이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은 HMM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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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정보

•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 전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항로망,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IT시스템, 숙련된 해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임.
• 동사는 각종 수출입 제품은 물론, 원유, 석탄, 철광석, 특수화물 등 국가전략물자를 수송하여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함.
•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음.

설립일	1976/03/25 (상장일: 1995/10/05)	기업명	HMM
발행주수	405,392,487주	거래량/거래대금	3,753,750주 / 1,457억원
시가총액	156,279억원	액면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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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업실적

HMM이 올 2분기 또 한번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 분기 만에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상반기에만 2조5000억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부활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HMM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조906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4% 증가했습니다. 매출 대부분은 컨테이너선에서 나왔는데 컨테이너 운송 매출은 2조7087억원으로 매출 비중의 93.2%를 차지했습니다.

 

 

영업이익 상승세는 더 가팔랐는데 HMM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조38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1.4% 폭증했습니다. 직전 분기(1조193억원)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입니다. HMM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47.8%로 작년 동기 대비 37.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운임 100원을 받아 48원 가까이 남겼단 얘기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외감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6.4%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육·해상 노조 모두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난항을 겪으면서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외부 상황에 발목이 잡힌 과거와 달리, 이제 내부에서 진통이 새어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파업이슈와 관련해 증권사 연구원은"국내 대형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파업까지 치닫는 시나리오는 확률이 낮다"면서 "파업으로 결론이 나지 않는 이상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노조에서는 임금 25% 인상, 성과급 1200%를 제시했다"면서 "다수의 언론사에 따르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한다면 1200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이는 올해 추정 매출액 대비 1% 수준으로 기업가치에 큰 영향이 없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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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매동향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오전 11시 7분 기준 전일 대비 4.54% 뛰어오른 4만3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 3거래일 만에 반등세입니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 외국인들이 이날 장중 50만주 넘게 순매수 중입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13일 163만주를 팔았지만 전날에는 40만주를 순매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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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가전망

상반기보단 하반기에 물동량이 증가하는 해운업황을 고려했을 때, 선박 수요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하반기엔 블랙프라이데이, 핼러윈데이, 크리스마스 등의 영향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영업이익 5조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2조4082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예상치입니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견조한 시황이 유지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조91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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