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정 상비약 구급함 보관방법

by packs 2020. 10. 19.
반응형

가정마다 상처 연고,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 갑자기 아플 경우를 대비해 각종 상비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비약 보관을 소홀히 해서 사용기한이 지났거나, 변질·오염으로 필요할 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에서 상비약을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약은 직사광선과 습기 피해 보관

 

대부분 약은 직사광선·습기·온도가 높은 곳을 피해서 실온 보관합니다. 약의 특성상 냉장(0~10도), 냉소(0~15도) 등 보관 온도가 따로 정해진 경우는 제외합니다.

 

 

알약은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두고 가루약은 알약보다 유효기간이 짧고, 습기에 약하므로 좀 더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물약 형태 소화제는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갑자기 차가운 약을 먹게 돼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실온 보관합니다.

 

 

개봉 전의 약은 정해진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한번 개봉한 약은 약의 제형, 성질에 따라 유효기간보다 짧은 기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사용기한을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약을 구입했을 때 포장에 들어있는 약품설명서를 함께 보관해 약을 오남용을 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소화제 자주 복용하면 소화불량

 

가정상비약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소화제입니다. 하지만 소화제는 너무 자주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위장 기능을 저하시켜 소화불량을 초래할 수 있고 소화제의 주요 성분으로 인한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열제 개봉 후 3개월 지나면 버려야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보통 해열제는 모두 구비되어 있습니다. 보통 시럽형태의 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복용 후 남아 있는 약의 보관이 중요합니다. 개봉하기 전에는 약병에 표기된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 개봉 후에는 외부공기의 유입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습니다.

 

 

가급적 개봉 후 3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그 기간 안에라도 변질이 의심될 경우에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약병을 개봉하는 시점에 개봉일을 표기해 놓는 것이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럽형태의 해열제는 냉장보관하게 되면 성분들이 엉켜 침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제는 면봉에 덜어 사용

 

실온에서 보관하는 연고는 개봉 전에는 유효기간까지 보관 가능하나 개봉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연고를 사용할 때는 면봉을 이용해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오염을 방지하고 개봉시 개봉일 및 폐기일을 표기해 사용기한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흉터가 덜 생기게 돕는 습윤밴드는 쓰고 남은 것은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약 햇볕 없는 곳에 보관

 

가정상비약으로 구비하는 소독약은 보통 병에 들어있는 액체 형태로 개봉해 사용한 후 남은 소독약은 뚜껑을 잘 닫아 햇볕을 피해 보관해야 합니다. 소독할 때는 오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파스 비닐팩에 밀봉해 보관

 

파스는 한 포장 안에 여러 개의 파스가 함께 들어 있으므로 개봉해 일부를 사용한 후 남은 파스제는 비닐팩 등을 이용해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사용 기한이 지났거나 사용 기한을 확인할 수 없는 약을 버릴 때는 환경오염 방지와 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가까운 약국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