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가 전망

'가구 1위' 한샘이 인수합병(M&A)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해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이 전거래일대비 15% 급등한 주당 1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또한 3년만에 3조원선을 뚫어내며 매수세가 모이는 양상입니다. 오늘은 한샘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주가 상승 이유

 

국내 가구·인테리어 1위 업체인 한샘이 인수합병(M&A) 시장의 매물로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특수로 성장세인 한샘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매수 주체의 지분 인수는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샘의 지분 매각 소식이 주가 강세를 이끄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고 사모펀드 등과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지분 15.45%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 30.21%의 매각을 추진 중으로 이르면 이날 최고 경영진 회의에서 인수 업체를 선정해 조만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주가정보

 

코스피 상장사 한샘은 14일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6.60%(1만9500원) 상승한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샘은 전날에도 8.29%(9000원) 뛴 11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업정보

   

1973년에 설립된 한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건자재 전문 업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3년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매출 2조원 재진입과 부산과 울산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가구뿐만 아니라, 조명, 생활용품들을 각 방의 사용목적에 따라 전부 묶어 패키지 식으로 설계를 하고 제안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한샘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674억원, 영업이익 931억원, 당기순이익 668억원의 실적을 냈는데 전년 대비 각각 21.7%, 67.1%, 56.4% 급증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 5530억원, 영업이익 251억원, 순이익 198억원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2.2%, 46.7%, 66.3% 성장한 실적입니다.

 

 

주가전망

 

한샘은 리하우스 중심의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시장 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기존 스타일 패키지의 확장 개념인 삼성전자와의 '가전+가구' 패키지 다양화는 시장 내 한샘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구체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샘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매수 주체의 지분 인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예상 매각 금액과 현 주가와의 괴리를 감안한다면 매각 구체화 과정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증권가에서 한샘의 목표주가는 평균 14만6000원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은 16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예상 기업가치는 5.9조원이나, 특수관계인 지분과 자사주 지분 모두 포함했을 때 예상 기업가치는 3.1조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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